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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부모라는 말 들었지만... 육아 철학 고집하렵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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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넘버블록스 보여줘."
귀엽고 웃기게 생긴 여러 모양의 블록이 숫자를 알려주는 인기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에 맛 들린 아들은, 내가 방심했을 때마다 보여달라고 한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해당 애니메이션은 다른 것보다 그나마 교육용이라 틀어줬던 걸로 기억한다.
집에 TV도 놓지 않을 정도로 육아할 때는 디지털 기기와 거리를 최대한 두려고 노력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쉽지 않은 일이다. 가장 어려운 건 주변에 아이 키우는 가족을 만났을 때다. 아이와 외출할 때 필수로 챙기는 것이 태블릿 PC와 충전기일 정도로 이동할 때, 밥 먹을 때 등 아이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가족이 있으면 함께 볼 수밖에 없다.
최근 KBS에서 방영한 <추적 60분- 모두 자식의 폰과 싸우고 있다> 편에서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활용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지배되는 걸 가정에서만 제한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들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 우회하는 방법이 공유되면서 무력화시키고 있어 사회나 제도권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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