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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한강라면 체험 러시아 소비자들 "간편하고 맛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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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 식품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K-푸드 체험 행사가 열려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스니친 문화특구에서 열린 'K-SUMMER WAV 한류 문화축제'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해 방문객 3000여명에게 한국 식품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주 상트페테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한 현지 최대 규모 한국문화 행사로 K-스트리트푸드와 K-뷰티, 전통놀이, K-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T는 홍보관에서 라면과 음료, 냉동김밥, 컵밥 등 러시아 수출 유망 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현지에서는 아직 생소한 즉석 라면 조리 체험을 운영해 한국의 '한강라면' 문화를 소개하면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직접 끓여 먹는 라면 체험과 처음 맛본 냉동김밥이 인상적이었다"며 "조리가 간편하고 맛도 좋아 러시아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aT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맛 평가와 인지도, 구매 의향 등을 조사하는 시장 반응 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향후 러시아 시장 맞춤형 K-푸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오존(OWON)과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의 한국식품관을 안내해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식품을 직접 경험하며 K-푸드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러시아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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