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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온다"…식약처가 알려주는 안전수칙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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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는 주말 전국에 다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침수되거나 장시간 습기에 노출된 식재료는 식중독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천 등에서 범람한 물이 닿은 식품과 식재료는 각종 병원성 미생물이나 유해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겉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여도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

식품 보관 온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집중호우로 정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 장시간 전력 공급이 중단돼 보관 온도가 기준을 벗어난 식품은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특히 육류와 생선, 달걀, 유제품 등 부패가 빠른 식품은 주의해야 한다.

마실 물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침수 등으로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시판 생수나 충분히 끓인 물만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조리기구와 식기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침수된 조리기구와 식기, 조리대 등은 깨끗이 세척한 뒤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약 5분간 침지 소독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한다.

또 식재료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냄새나 색깔이 평소와 다르거나 조금이라도 상하거나 부패한 것으로 의심되는 식품은 아깝더라도 섭취하지 말고 즉시 버리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안전한 방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폭우 이후에는 식품이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다"며 "조리 전 손 씻기와 식품의 적정 보관온도 준수,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 폐기 등 기본적인 식품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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