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의혹 문자 속 '정 선배' 누구? 정몽규 "놀고 있는 학교 선배"

ONP 요약
7월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정몽규 전 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장면이 공개되었다. 동시에 축협은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사퇴 이후 임시 감독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진보 성향:스캔들 지적 — 윤 의원의 문자와 축협의 부실 운영이 정치적 로비와 부패를 드러낸다.
보수 성향:정상적 사과 — 윤 의원의 사과는 예의와 정중함을 보여 주는 일상적 행위다.
청문위원과 핵심 증인이 주고받은 실시간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며 국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장이 로비 의혹에 휩싸였다. 문제의 당사자인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불찰이다",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태도를 보였다. 청문회를 이끄는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가득한 건 이같은 태도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서울신문>은 국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가 진행된 30일 오후 윤 의원이 정 전 회장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시각은 아래와 같다.
7월 30일 목요일
오후 1시 50분
윤용근 : 회장님,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정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드려야하는데... 송구합니다.
오후 1시 55분
정몽규 :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자리 말고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몽규 드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 직후 청문회장(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장)에서 보도 내용이 담긴 휴대폰을 내보이며 "청문회장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게 무슨 일이냐. 청문위원과 증인이 이런 메시지를 주고 받아도 되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정 위원장에게 "적절히 처리해주십쇼"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몽규 증인에게 한 가지를 확인하겠다"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재정 :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에게 로비를 위해 컨택한 적이 있습니까.
정몽규 : 로비라는 건...
이 : 여러 루트를 통해 지인과 인맥을 동원해 청문위원에게 미리 선을 대려고 했습니까.
정 : 선을 대려고 했다는 건 무슨 말씀...
이 : 무슨 말일까요.
정 : ...
이 : 국민을 대신하는 위원님들에게 인연을 매개로 연락하거나 도움을 청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게 증인이 청문회를 준비하는 방식입니까.
정 : 일단 청문회 준비는 여러분이 요구한 질의 자료에 따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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