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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전장서 우위 확보할 때 미국과 전쟁 끝낼 것"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전쟁은 이란이 전장에서 우위를 확보한 시점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는 20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통신 IRNA와의 인터뷰에서 "위기 관리의 핵심은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협상에 나설 정확한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의 종식은 절대적인 군사적 승리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협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며 "협상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군사 전선에서 확실한 전략적 성과를 달성했을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국가 전체의 운명을 걸고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며 "모든 결정은 정확하고 철저한 계산에 근거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는 정치 지도자들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국가에 이익이 될지, 아니면 더 큰 인적·국가적 손실을 초래할지를 지속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손실은 있었지만 우리는 이번 전쟁에서 결정적인 국제적 주체로 부상했고, 이슬람공화국 체제의 강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미국과의 직접 충돌 속에서도 군사적 성과를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향후 협상 국면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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