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로 떠난 가족여행…부산의 역사·매력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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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로 떠난 가족여행…부산의 역사·매력에 빠졌다
영도구 깡깡이 마을과 수리조선업, 깡깡이 아줌마의 삶을 바라본 뜻깊은 여행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역동적인 부산의 역사를 알게 되다
◆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로 7만 원 연박 할인받아 여름휴가를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숙박 할인은 비수도권 85개 지자체에서 적용됩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인구 소멸 지역으로의 지방 여행을 권장하기 위한 이벤트입니다.
NOL, 여기어때, 11번가, 쿠팡트래블, 카카오톡 예약하기 등 30개 가까운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쿠폰이 발급되고, 새벽에 소진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둘째가 곧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오려 합니다. 인구 소멸 지역이 시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구, 부산 등 대도시에도 있습니다. 바다가 있는 부산으로 정하고 보니 서구, 동구, 영도구에서 숙박비가 할인됐습니다.
숙소는 2박 3일로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연박 7만 원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 받아 8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성수기에는 비싼 호텔을 조금 이른 시기에 다녀오니 저렴하게 2박 3일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6월 11일(목)부터 7월 31일(금)까지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부산 영도구에서 만난 새로운 풍경,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호텔과 깡깡이 마을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생각보다 크고 좋았습니다. 원 가격대로라면 예약하기 힘든 숙소였는데, 저렴하게 예약하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곳이라 풍경도 좋았고, 조식도 제공돼 여러모로 잘 정한 숙소였습니다.
부산 영도구로 갔으니. 영도구의 역사를 간직한 깡깡이 마을을 가보기로 합니다. '깡깡이'는 배의 녹을 제거하기 위해 아줌마들이 줄에 매달려 망치로 두들기던 소리에서 유래됐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선박 체험 후 깡깡이 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부산에는 자갈치 아줌마와 깡깡이 아줌마의 억척스런 삶이 있었습니다.
영도구는 수리조선업이 발달한 곳으로 골목을 걸어가 보니, 배 수리가 한창이었습니다.
배 사진은 찍지 말라고 적혀 있어서 거리박물관을 둘러 보고 골목을 걸어 다녔습니다. 바다 위에는 거대한 선박이 떠 있고, 마을에는 작은 공업상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다리가 들려 올라가는 영도다리는 전쟁 때 헤어진 가족과 친구들이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해, 약속 장소로 이용됐다고 합니다.
부산을 많이 와봤지만, 유명 관광지만 들렀는데 영도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부산의 역사가 있는 부산근현대역사관(구 부산근대역사관)
두 번째로 간 곳은 부산근현대역사관입니다. 용두산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역사관으로 갔습니다.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미국문화원 건물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그대로 살려 새롭게 단장했다고 합니다.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외부의 침입을 많이 받았던 부산, 해방 후 전쟁기 임시 수도가 된 부산 그리고 민주화 운동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동적인 부산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학습을 와서 활동지를 푸는 초등학생들도 있었고,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설명해 주는 해설사도 계셨습니다.
이른 여름휴가로 부산을 다녀왔는데,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덕분에 여행 경비도 아끼고 새로운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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