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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도 생활자원회수센터 운명 20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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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옛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사업의 향방이 오는 20일 결정된다.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생활자원회수센터 추진방안 태스크포스(TF)는 15일 중간 발표를 통해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에 조성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종합 검토 결과 입지를 재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 등 15명 규모로 구성된 TF는 지난달 25일 출범 후 시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정책을 비롯해 사업 전반에 대한 보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현 입지를 포함한 3곳의 사업 대상지를 놓고 상대적인 장단점을 비교해 단일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술성·경제성·환경성·주민수용성 등 7개 부문 30개 지표에 대한 정성평가도 벌였다.

염우 TF 팀장은 "최종 입지는 행정적·재정적 부담 정도와 현실적 해결 방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오는 20일 열리는 인수위 최종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적으로는 입지 반대 민원이나 주민 갈등의 문제를 넘어, 시 자원순환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전망, 폐기물 처리시설의 인식 전환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입지가 변경될 경우 행·재정적 추가 부담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담당부서는 입지 변경으로 375억~425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공사 기간도 4년5개월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TF는 사업 입지 결정 이후 시장 직속 생활자원회수센터 전환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 청주시 생활폐기물 처리와 상생발전을 위한 공론장 마련, 주민 민원·갈등 발생 예상 사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 등도 제안했다.

시는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 현도일반산단에 371억원을 투입, 하루 110t 처리 규모의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18년 국고보조사업 신청과 함께 시작됐으나, 입시 선정 과정의 주민 반발과 법적 분쟁으로 사업이 지연돼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 15%가량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입지 결정 이후 지역 주민과 하이트진로·오비맥주 등 산단 입주 기업은 주민 동의 절차 문제와 기업 피해 가능성을 들어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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