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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범시민사회단체연합, '국립창원대 미래발전협의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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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경남범사련)은 1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교수회 간 갈등·대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혁신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국립창원대학교 미래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최근 박 총장이 과학기술원 법인 전환 추진, 인사권 행사 등에 있어 너무 일방적이고 독선적이라며 불신임 투표를 추진했고, 불신임이 68% 찬성으로 가결된 후 총장의 입장 변화 및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범사련은 "대학 혁신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비판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갈등으로 인해 대학 혁신 자체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대학의 미래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지역 경제계, 동문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공동의 과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학 총장과 교수회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개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 지역 경제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국립창원대학교 미래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범사련은 국립창원대가 대한민국 대표 국가거점국립대이자 세계와 경쟁하는 혁신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민원 총장은 이미 교수회의 불신임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 가결로 불신임되었음에도 여전히 국립창원대 해체를 '대학의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 포장하며 해체의 꿈을 접지 않고 있기 때문에 총장의 명확한 태도와 입장 변화 없이는 모든 공론화위원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1일자 교수회 직원 인사발령 사태 이후 교수회 담당 직원도 없는 상황이어서 대학 규정 개정안 심의는 물론이고 공문의 수신·발신도 쉽지 않은 환경에 있다"면서 "특히 총장 불신임 사유가 계속 새롭게 더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교수회 의장이 함부로 총장을 만나서 대화하거나 대학 해체를 논의하는 공론화에 참여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교수회는 '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대학의 본질이 지켜지는 '대학다운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묵묵히 해나가고, 나아가 국립창원대 체계가 지켜지는 전제 위에서 더 나은 대학의 미래 발전,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역할까지 대학 구성원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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