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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

개인 5.5조 '팔자' vs 기관 3.9조 '사자'…코스피, 수급 공방 속 소폭 반등

뉴시스 속보

ONP 요약

SK하이닉스라는 반도체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소(나스닥)에 처음 상장돼서 잘 팔렸어요. 하지만 한국의 코스피 지수(주식 시장 건강도)는 그 다음날 크게 떨어졌고, 하이닉스 주식도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내려갔어요.

진보 성향: 역김치 심화 — 나스닥에서는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급락하는 이중 가격 현상이 악화되고 있다.

중도 성향: 글로벌 리스크와 개별주의 괴리 — 나스닥 성공과는 별개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국내 증시 전체가 급락했다.

보수 성향: 외국인 자본 이탈 심화 — 코스피 6~8% 급락과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시장 신뢰의 심각한 위기를 보여준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6500선 붕괴와 7000선 근접을 넘나들며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56% 내린 6769선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낙폭을 키워 6600선으로 내려섰다. 이후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상승 전환해 10시6분께 2%대 상승한 6979선으로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후 다시 하락 전환해 오후 12시23분께 5%대 하락한 6448선까지 후퇴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다시 상승 반전,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격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 겹악재 속 개인의 투매와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엇갈리며 변동성이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개인의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대해 20%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공격과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5조5000억원대(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3조9000억원대, 외국인이 1조70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2.76%), 제조(1.45%), 의료·정밀기기(0.61%)가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4.09%), 증권(-3.84%), 화학(-3.24%), 금속(-2.97%), IT서비스(-2.69%), 오락·문화(-2.60%), 건설(-2.41%), 음식료·담배(-2.36%), 제약(-2.28%), 기계·장비(-2.17%), 통신(-2.06%), 보험(-2.02%), 유통(-1.97%), 금융(-1.64%), 부동산(-1.57%), 섬유·의류(-1.49%), 종이·목재(-1.29%), 일반서비스(-1.04%), 전기·가스(-0.90%), 비금속(-0.85%), 운송·창고(-0.28%)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시총 1위 삼성전자(3.34%)와 2위 SK하이닉스(3.69%), SK스퀘어(2.50%)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4.41%), 현대차(-4.39%), KB금융(-3.33%), 두산에너빌리티(-3.14%), 삼성생명(-2.76%), 기아(-2.72%),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삼성전기(-2.25%), LG에너지솔루션(-1.98%), 삼성물산(-1.94%), 신한지주(-1.93%)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5.38포인트(1.92%) 내린 783.9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대 하락하며 750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1.69%), 에코프로비엠(-6.01%), 에이비엘바이오(-5.94%), 에코프로(-5.38%), 코오롱티슈진(-4.83%),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삼천당제약(-2.65%), 이오테크닉스(-0.70%), 심텍(-0.09%)이 하락했다.

반면 테스(16.68%), 피에스케이(10.24%), 주성엔지니어링(5.53%), 원익IPS(1.84%), 리노공업(1.11%)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0.4원 내린 1493.0원에 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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