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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친 이 대통령, 부동산·메가투자·2기내각 등 국내 현안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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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몽골 순방이 마무리 되면서 시선은 이제 국내로 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순방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한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부동산 정책, 2기 개각 등 산적한 국내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2일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닷새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나토 회의가 열린 튀르키예에서는 유럽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전에 힘을 쏟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만나 군용 선박 건조에 대한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몽골에서는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국 관계를 '황금시대'로 격상시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동시에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의 원칙적 타결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내치 행보에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차 부처 업무보고를 비롯해 23일 부동산 정책 토론회, 그리고 2기 내각 구상 등 굵직한 현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청와대 전담팀 설치를 포함한 지원책 마련에 주력할 전망이다.

21일까지 이어지는 2차 업무보고는 지난해 말 각 부처가 보고한 정책과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점검하는 성격이 강하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정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대통령의 '송곳 질문'이 예상된다. 올해는 일반 국민 200명이 참여해 대통령과 함께 정책을 듣고 직접 질문하는 국민참여형 방식으로 확대된다.

부동산 종합대책도 이달 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23일 대국민 토론회를 주재하는데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개편안에 관심이 쏠린다. 대토론회에 앞서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14~16일 공급·금융·세제를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각론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X(옛 트위터)에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해 보유세 적정 수준과 실주거 1주택과 비주거 또는 다주택에 차이를 둘지, 초고가 주택의 기준 및 별도 처리 여부 등의 쟁점을 제시했다.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우리나라의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며 "서구 선진국이 하는 것만큼의 보유 부담을 갖게 하는 게 맞겠다"고 언급했다. 다주택 및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 방침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린 만큼 이를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된다.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의 취임도 열흘이 지난 만큼 한 일부 부처 장관들에 대한 개각 단행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다음 달 17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변수가 거론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전당대회 전에는 내각 인선을 발표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2기 개각 발표 시에는 진영을 가리지 않는 이 대통령 특유의 '통합·실용주의' 인사 기조가 이번에도 재현될지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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