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 성향
변화의 시대, 답은 언제나 본질에 있다
오마이뉴스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고, 새로운 기술이 세상을 바꾸며, 지금 배우는 지식조차 몇 년 뒤에는 쓸모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수없이 복기 된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질문은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얼마 전 김상욱 교수의 '물리학자가 생각하는 AI 시대의 교육' 강연을 들으며 그 질문에 대한 뜻밖의 답을 찾았다. 강연의 핵심은 AI가 아니었다. 오히려 '변하지 않는 것'에 있었다.
물리학은 복잡한 세상을 연구하지만, 변화 자체를 좇지 않는다. 아무리 복잡한 운동도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에너지보존법칙처럼, 먼저 변하지 않는 법칙을 찾는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변하지 않는 것에서 답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사람들은 10년 뒤 무엇이 변할지는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지는 묻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AI가 무엇을 대신할지에는 관심이 많지만, AI 시대에도 끝까지 남을 능력이 무엇인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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