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김정관 “반도체 호황 지속 낙관못해…흉년 대비해야”
동아일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반도체 산업이 호황이라고 해서 사회 전체가 호황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도체 호황이 끝난 이후를 대비해 기업의 이익을 미래 투자에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김 장관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도체 이외 다른 기업은 대부분 굉장히 어렵다”며 “반도체마저도 이 호황이 계속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 호황 국면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어느 업종도 항구적 빈틈은 없다는 게 역사의 진리”라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성경 속 요셉의 일화를 인용했다.
7년 풍년 동안 흉년을 대비해 곡식을 비축한 이집트가 이후 7년 흉년 때 주변국의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는 대목이다.
그는 “사람 심리가 풍년에 더 쓰고 싶고 일도 덜 하고 싶은 것”이라며 지금의 반도체 호황을 이 풍년에 빗댔다.
위기의식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시장 지배력 약화를 들었다.
김 장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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