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물총 서바이벌부터 공연까지…스케일 커진 도심형 워터파크
- 제4회 유엔남구 물놀이축제- 25일~내달 3일 용호별빛공원- 주말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부산 남구가 올 여름 용호별빛공원을 대형 워터파크로 꾸민다.
지난해 2만4000여 명이 찾은 ‘유엔남구 물놀이축제’는 올해 그늘막과 물놀이시설을 늘리고 장애인 편의시설, 셔틀버스, 안전 인력을 보강해 한층 커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남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흘간 용호별빛공원에서 ‘제4회 유엔남구 물놀이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1부(오전 10시)와 2부(오후 2시)로 나눠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다.
다음 달 2일까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마지막 날인 3일은 장애인을 위한 물놀이축제로 진행된다.
별도 개막식은 열지 않고 물놀이와 공연·체험 프로그램에 집중한다.행사장에는 풀장 10개와 에어슬라이드 7개를 비롯해 워터클라이밍과 페달보트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1개였던 워터터널은 2개로 늘리고,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워터버킷을 새로 설치한다.
대형 풀장 2곳에는 차양막을 마련해 폭염 속 이용객이 햇볕에 노출되는 불편도 줄인다.
물총 서바이벌과 버블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확대했다.
공연은 지난해 2회에서 올해 3회로 늘려 개막일인 25일과 26일, 장애인 물놀이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 3일 선보인다.
25일에는 2개 팀, 26일에는 1개 팀, 다음 달 3일에는 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에만 열었던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중 주말 나흘간 운영한다.
행사장 입구에는 가랜드(garland)와 포토존, 휴게공간을 새로 조성해 물놀이 이외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넓힌다.편의·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남녀 장애인용 이동식 화장실을 각각 설치하고, 냉방쉼터와 응급부스 등으로 쓰는 컨테이너 17개 동은 밝은 색으로 새 단장한다.
응급구조사는 지난해 1명에서 3명으로 늘려 상시 배치하며 구급차와 운전 인력도 행사장에 둔다.
25인승 셔틀버스 1대는 매일 운행하고,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1대를 추가 투입한다.유엔남구 물놀이축제는 2023년 닷새간 처음 열려 7216명이 방문했다.
2024년부터 기간을 열흘로 늘리면서 방문객이 1만9029명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2만4462명까지 늘었다.
사업비도 2023년 1억7600만 원에서 올해 2억9740만 원으로 확대됐다.
남구는 물놀이·체험·공연을 결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가족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남구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재범 남구청장은 “물놀이축제가 남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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