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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에 '관세 피하려면 인텔 공장 써라' 압박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애플에 인텔 공장을 이용하라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지난해 애플과 관세 관련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인텔 공장을 이용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정부는 모든 수입 반도체에 관세 100%를 부과하려고 했고, 팀 쿡 애플 CEO는 이를 막기 위해 위싱턴을 찾았다.
애플은 미국에 수천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약속한 뒤 관세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쿡 CEO에게 애플이 자체 설계한 칩 일부를 인텔 공장에서 생산하라고 요구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으로부터 약 1년 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애플이 일부 제품에 들어갈 자체 설계 칩의 생산을 인텔이 맡을 것'이라고 적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나 생산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협상 내용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맥 노트북과 아이폰용 칩 일부를 인텔에서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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