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랑스 침몰시키고 16년 만의 결승 진출
'무적 함대' 스페인이 프랑스의 화려한 공격진마저 침몰시켰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는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를 앞세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6전 전승, 단 1실점(8강 벨기에전)만 기록한 스페인의 기세가 더 무서웠다. 스페인은 프랑스전 승리와 함께 A매치 무패 행진을 37경기(28승9무)로 늘렸다. 특히 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20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뤼카 디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민 야말에게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오야르사발의 이번 월드컵 5호 골. 2010 남아공 월드컵 다비드 비야, 1986 멕시코 월드컵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에 이은 스페인 선수 단일 월드컵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스페인 수비는 견고했다.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내주지 않았다.
결국 후반 13분 쐐기를 박았다.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로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포로는 1998 프랑스, 2002 한일 월드컵 페르난도 이에로 이후 스페인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단일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유효 슈팅 0개에 그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옵타에 다르면 음바페가 최근 15번의 월드컵 경기 중 유효 슈팅을 때리지 못한 것은 두 번째다. 첫 번째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이었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스페인을 상대로만 5번째 패배를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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