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사에 쓸모 있는 시장"... 이재준, 재선 넘어 '재신임'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수원특례시를 다시 이끌게 됐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현직 시장의 연임을 넘어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수원대전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재신임이자, 수원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일 오전 2시 05분 현재 수원특례시장 선거 개표율이 60%인 가운데, 55.94%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준 후보가 41.13%에 그친 안교재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는 2.92%를 얻었다.
이재준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뒤 발표한 소감에서 "오늘의 승리는 저 이재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수원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수원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시민들의 승리이자 수원대전환을 계속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믿음의 무게를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의 1,461일,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비로소 인정받은 4년"… 시민 평가 통과한 민선 8기
이번 선거는 현직 시장의 재선 여부를 넘어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 성격이 강했다.
도시계획 전문가 출신인 이재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수원특례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왔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첨단산업 유치, 기업 지원 확대, 교통 인프라 개선,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변화를 만드는 시장' 이미지를 구축했다.
실제로 이재준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시작한 사람이 완성해야 한다"며 수원대전환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변화의 토대를 만들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이를 완성하는 시기라는 논리를 폈다.
당선 소감에서도 그는 "지난 4년은 수원을 바꾸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비로소 시민들께서 이재준이라는 사람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재선이 단순한 정당 지지세의 결과가 아니라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와 '재신임'이라는 점을 스스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가 아닌 행정"…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 주효
이번 선거에서 이재준 후보가 내세운 핵심 메시지는 의외로 정치가 아닌 행정이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것은 정치 구호가 아니다"라며 "일하는 시장, 성과를 만드는 시정,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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