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폐암 수술 후 정신과 치료 받아…죽음에 대한 고통 있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혜영이 폐암 수술 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과를 다니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폐암 수술을 하기 전 그냥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되는 건 줄 알았다"며 "수술이 3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6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그런지 마취가 조금 일찍 깼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실로 올라가기 전 확 깨버렸다. 수술실에서 계속 나오신 분들이 침대 위에 다 계시는데 신음 소리를 하고, 차가운 병원 분위기를 접하니 정신적인 충격이 크게 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너무 아픈데 마취가 빨리 깨서 이 모든 게 보이더라. 그래서 다시 한번 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죽음에 대한 정신적인 고통이 있었다. 병원에 말했더니 외상 후 스트레스 정신과 교수님을 소개해 주셨다"며 "처음에는 매일 울고불고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고 선생님과 영양제까지 공유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이 (정신과에) 굉장히 많이 다닌다. 갱년기가 오면서 우울증 같은 것들이 (온다)"며 "감기 걸려서 병원 가듯이 머리도 감기 걸릴 수 있다. 정신과라고 해서 무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서 많은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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