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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웨일즈 운영 불확실성에…선수단 동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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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시민구단 울산웨일즈가 구단 운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향후 운영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면서 선수단의 동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단은 초복을 맞아 선수단을 격려하며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그러나 사단법인 일구회는 시즌 중 구단 존립 문제가 거론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16일 구단에 따르면 김철욱 울산웨일즈 구단주는 전날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을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과 경기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하며 초복을 맞아 수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훈련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수박을 나눠 먹고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김철욱 구단주는 "후반기에도 건강을 잘 챙기고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울산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시즌을 만들어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장 김수인은 "선수단을 세심하게 챙겨주신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를 힘으로 삼아 후반기에도 하나 된 마음으로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단을 둘러싼 분위기는 녹록지 않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김상욱 울산시장이 울산웨일즈 운영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구단을 정치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일구회는 "시즌이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구단 존립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며 "선수단과 관계자, 팬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상욱 시장은 울산웨일즈 운영에 연간 약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즌 종료 이후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울산 웨일즈는 올해 1월 창단했다. 선수 선발과 준비 과정을 거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 참가했으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현재 남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역 출신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야구를 매개로 시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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