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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항로' 우회 한국행 원유운송선 13척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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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홍해 대체 항로를 통과한 열세번째 한국 선박이 국내로 원유를 들여오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오후 4시 기준 한국 선박 한 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선박의 홍해 원유 운송은 4월17일 첫 우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13척째다. 해당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후 홍해를 빠져나왔다.

정부는 미국·이란간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대체 항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들여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국이 종전에 합의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갈등 등 불확실성이 있어 당분간 홍해를 통해 중동 원유를 들여오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와 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 위협요인 등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는 이란 공격을 받아 수리 중인 HMM 나무호를 포함해 한국 선박 2척, 한국인 선원 17명이 남아있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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