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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특혜 의혹' 밀양시설공단, 정보공개 지연·누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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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공사 입찰 특혜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정보공개 청구에 핵심 자료를 누락하고 법정 처리 기한을 지키지 않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뉴시스는 공단의 방만한 경영과 특혜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6월2일 공단을 상대로 2024년 12월1일부터 2026년 6월1일까지의 공사 계약, 직원 인사 발령, 이사장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등 핵심 자료 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이 내놓은 자료는 법정 공개기간(최대 20일)을 훌쩍 넘겨 한 달여 만에 뒤늦게 내놓았고, 정작 의혹의 핵심이 되는 내용은 빠진 '빈껍데기 문서'에 불과했다.

이후 7월1일 정식 이의제기가 접수됐음에도 공단은 즉시 처리하지 않고 일주일이 지난 8일에야 겨우 접수하는 등 고의적인 지연을 반복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보공개 청구와 이의신청 절차를 반복적으로 지연시키고 핵심 자료를 누락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 착오로 보기 어렵다"며 "외부 감시와 견제를 무력화하려는 고의적 은폐 행위"라고 경고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개해야 할 자료의 양이 많아 늦어졌고, 이의신청 접수 지연은 다른 시급한 업무 때문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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