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삼공공(1300), 오늘 첫 정규음반 발매…김심야·기리보이·창모 피처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호주 시드니를 기반 삼아 활동하는 한국계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일삼공공(1300)'이 16일 그룹명과 동명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일삼공공(ILLSAMGONGGONG)'을 발매했다. 글로벌 음반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합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규격의 음반이다.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신보는 치열한 삶 속에서 끈기와 우정을 바탕으로 진정한 안식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1300 측은 "빠른 성장 속에서 대륙을 넘나들며 각자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균형을 맞춰야 했다"라며 "이번 첫 정규 앨범은 꼭 필요했던 침묵의 시간을 거쳐 탄생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던 다섯 사람이 함께 쌓아 올린 가치가 삶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자 답"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신보에는 국내외 힙합 신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선공개 곡 '헤드록(Headrock)'으로 호흡을 맞춘 기리보이(GIRIBOY)를 비롯 '웨어스 마이 머니(wheres my money)'의 김심야(Kim Ximya), 과거 길거리 사이퍼 감성을 복각한 수록곡 '100'의 창모(CHANGMO)와 디케이(DKAY)가 힘을 보탰다.
여기에 에이셉 라키(A$AP Rocky)와 스쿨보이 큐(Schoolboy Q) 등의 명반을 작업한 그래미 노미네이트 프로듀서 네즈(NEZ)가 참여해 수록곡 '휘슬(WHISTLE)'을 통해 2000년대 힙합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시각적 비주얼 작업에서도 그룹 고유의 독립적 창작 방식이 두드러진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타이틀곡 '피버(Fever)'의 뮤직비디오는 전편 아이폰(iPhone)으로 촬영됐다. 멤버 너디(Nerdie)가 연출과 편집을 전담했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음악 전문 매체 클래시(Clash)는 "2026년은 이들의 해가 될 것이며 이를 증명할 데뷔 앨범을 가졌다"고 평했다. 미국 빌보드(Billboard)는 유니버설뮤직 코리아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다루며 이들을 "한국 힙합의 경계를 재편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지목했다.
1300은 오는 26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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