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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된 꽃, 아이들을 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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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된 꽃, 아이들을 베다

정치 갈등에 시위도구화… 원색적 문구 필터없이 거리로 배재고 앞 수거 화환 122개… 회수·관리 책임 '사각지대' 야구부의 5·18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이 불거졌던 배재고 앞에 100개가 넘는 화환이 배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하와 애도에 쓰이는 화환이 정치적 갈등현장에서 세를 과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과격한 문구가 별다른 검수 없이 거리에 노출되고 설치 이후 관리책임도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13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배재고 앞에서 수거된 화환은 총 122개다.

'역사를 망각한 배재고' 등 원색적 비난이 담긴 근조화환이 잇따라 놓이자 보수성향 인사들의 맞불성 화환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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