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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숙의 시가 꽃피는 아침] (293) 권화빈 시인의 ‘별 - 무섬시편 2’
전북도민일보
‘별 - 무섬시편 2’ - 권화빈 시인 밤에 무섬에 와서가만가만 별을쳐다보고 있으면모래 사이로 빠져나가는은빛 물소리 들린다 가만 귀 기울이면저희들끼리 야식을 나눠먹는지바삭바삭 소리도 난다 무섬에 오면내 몸에서도물소리 소곤소곤 흐르고 별들도 두엇 그만하늘에서 내려와같이 외나무다리를 건넌다 밤에 무섬에 오면 안다내가 별을 닦는 것이 아니라별이 나를 닦고 있다 무섬이라는 적막한 밤의 공간에서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비추며 하나가 되는 순간을 담은 시입니다.시인은 은빛 물소리와 별빛을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해내며, 외부의 풍경을 내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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