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고향 간 김민석·'이해찬 정신' 정청래·盧 참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19일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성을 앞세우며 '민주당 적통' 경쟁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안동시의회를 방문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로서 '명심(明心·이 대통령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하며 당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이 '(김 전) 총리님이 민주당의 척박한 토양에 뭘 심으시면 우리가 잘되지 않겠나'라고 하자 "씨앗은 이미 대통령이 심으셨다. 저는 물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동이 민주당으로선 쉽지 않은 곳인데 선전하고 시민들께서 애정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에서도 안동시가 좋은 모델이 되도록 최대한 머리를 쓰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이해찬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정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해찬 선배 당대표의 길을 후배 당대표로서 그 뜻을 이어가면서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을 민주적 국민정당, 개혁해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해찬 전 총리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큰 공로가 있는 만큼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자신의 정치 구호인 '4통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그는 김해 방문에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당원과의 '타운홀미팅'에서는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수혈한 '젊은 피' 1호가 송영길"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까지 한 길을 걸어온 제가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을 더 정확히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민주당의 '적통'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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