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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샌프란시스코 혁신 생태계와 피지컬 AI 등 협력

노컷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 혁신 생태계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San Francisco AI Summit)'에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Bay Area)는 세계적인 기술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혁신 허브로,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 실현' 위한 피지컬 AI 비전 제시샌프란시스코는 현대차그룹의 혁신 여정이 가장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무대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재, 창의성이 집결한 이곳에서 미래 기술을 탐색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재와 문화, 학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혁신의 기반을 넓혀 왔다.

특히 최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개별 디바이스의 지능화,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달성하겠다는 '피지컬 AI 비전'을 발표하면서, 현지와의 다양한 교류가 재조명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비전은 자동차와 로봇 등 개별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시작으로 전 공정을 AI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팩토리 등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도시 단위 통합 지능화로의 확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피지컬 AI 구현 가속화를 위해선 제조, 모빌리티, 로봇 등의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강점과 빅테크 기업의 소프트웨어, AI 인프라, 알고리즘 역량 등이 결합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겠단 전략이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 구축과 새만금 AI 밸리 투자 등 국내 로봇과 AI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과 기술 생태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복안도 공개했다.

현대 크래들에서 AVP 실리콘밸리까지…미래 혁신 이끌 인재들과 비전 공유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 실리콘밸리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벤처스(Hyundai Ventures)'를 설립하고 2017년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로 리브랜딩 했다.

현대 크래들은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그룹 내 연구개발과 사업 영역과 연결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왔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산하 조직을 신설하며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신설된 AVP 실리콘밸리는 최근 영입된 제레미 마(Jeremy Ma) 전무가 이끈다. UCLA 기계공학 학사와 칼텍(Caltech) 석·박사를 거쳐 NASA, 애플,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자율주행·로보틱스·비전·시스템 통합 분야의 독보적인 경력을 쌓은 기술 전문가다.

이번 조직 신설과 제레미 마 전무의 영입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AI 등의 기술을 융합해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확고한 비전에서 비롯됐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핵심 거점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기업과 인재가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혁신 거점 구축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9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HMG 테크 탤런트 포럼(HMG Tech Talent Forum)'은 이러한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美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혁신 DNA 확산…피지컬 AI 선도 기업 도약현대차그룹은 기술 영역을 넘어 문화와 과학 분야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혁신 생태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세계적 체험형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초과학 기반의 창의적 사고와 탐구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의 전시를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확산시켜 온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관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32년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체험형 과학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체험형 과학관 조성은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첨단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그룹의 비전을 반영한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의 출발점이 되는 탐구 정신과 실험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과학과 기술, 사람 중심의 혁신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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