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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세 배 넘는 이자 갚으라며 폭행까지…불법 추심 50대 경찰 조사 중

뉴시스 속보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빌린 원금의 세 배 이상 이자를 요구하면서 채무자를 상대로 폭행까지 일삼은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께 지인 B씨에게 2억2000만원을 빌려준 이후 원금의 세 배가 넘는 7억5000만원을 요구하고, B씨가 돈을 갚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변제를 요구하며 그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은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뤄졌고, 결국 B씨는 지난 5월 말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고소장 접수 이후 사건을 배당받은 부서가 몇 차례 변동되며 한 달 동안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B씨는 경찰에 수사 지연에 대한 심의를 신청했고, 전북경찰청 수사심의계는 담당 경찰서 측에 신속한 수사를 권고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배당 이후 담당 경찰서 형사과에서 고소인(B씨) 조사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지연 해결을 위해 전북청 관련 부서에서 정기 심의위원회 개최 이전 신속 수사를 권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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