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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토안전관리원 “서소문 고가 철거, 시공계획 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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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토안전관리원 “서소문 고가 철거, 시공계획 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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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거 공사가 정해진 시공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정부 산하기관의 초기 보고서가 나왔다.

다리를 받치던 보(거더)를 떼어내려면 그 위 상판을 충분히 잘라야 하는데 다 자르지 않은 채 작업했고, 거더가 쓰러지지 않게 묶어두는 안전조치도 빠뜨렸다는 것이다.24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에게 제출한 ‘서소문 고가 철거공사 붕괴사고 초기현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관리원은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크게 2가지로 추정했다.

철거 과정의 구조 변화와 붕괴 거더 자체의 취약 가능성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뒤 다음 날인 27일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구간에서 거더를 떼어내려면 그 위 상판(슬래브) 전체에 해당하는 28m를 잘라야 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끝 쪽 7m를 남겨두고 21m만 자른 상태로 작업이 진행됐다.

거더가 넘어지지 않게 끝부분을 와이어로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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