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음은 핵심광물…李, 브라질서 세일즈 외교(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우리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출사표”라고 규정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초대규모의 공급 투자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인공지능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다”며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과의 협력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미는 엄청난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갖춘 곳으로, 외교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남미 순방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핵심 국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 우리 공군에 납품이 예정된 브라질제 대형 수송기 C-390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과 국방 협력의 첫 시작이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만들자”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취임 후 다섯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공급망과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점에 기반해 친밀감을 보여왔고, 이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 직전 SNS에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상회담 후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로 이동해 동포 오찬 간담회와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주재했다.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두고 “기업들의 성과를 자신의 치적으로 훔쳐 가는 성과 가로채기 정치를 그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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