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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금 치면 애 기죽어”…초등교사 절반 “학부모 민원에 무력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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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자존감 떨어지니까 틀린 문제에 빗금을 치지 마세요.”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속 학부모 민원이다.
드라마가 화제가 된 배경에는 현실도 있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민원 대부분이 실제 현장에서도 일어난다”고 밝혔다.실제 초등교사 2명 중 1명은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고, 10명 중 7명은 민원이나 신고를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간한 교육정책포럼 제395호에서 금종예 연구위원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중학교 교사보다 학부모 응대의 어려움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교육 실태조사 결과, 초등교사의 68.9%는 “학부모의 민원 또는 신고 등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같은 문항에 대한 중학교 교사의 긍정 응답 비율은 44.6%였다.‘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무력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초등교사는 49.4%로 집계됐다.
중학교 교사(31.7%)보다 17.7%포인트 높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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