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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던지니 '쫙' 펼쳐졌다"…中 홍수 투입한 '응급 부교' 화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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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우연지 인턴기자 =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홍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고립된 학생과 교직원들이 응급 동력 부교를 타고 대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는 홍수로 학원 건물에 갇힌 학생과 교직원을 구조하기 위해 ‘노아의 방주’가 투입됐다는 문구와 함께 응급 동력 부교를 타고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흙탕물에 잠긴 광시 일대와 구조를 위해 동원된 군용 트럭, 구조대의 모습이 담겼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조대가 설치한 응급 동력 부교를 타고 대피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해당 장비는 동그랗게 말린 형태로 군용 트럭에 실려 이동한 뒤, 침수 지역에 투입되자 뗏목 형태로 펼쳐졌다. 건물에 고립됐던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구조 장비가 도착하자 환호했다.

중국 현지 매체 대하보는 지난 9일 광시 구이강시에 있는 광시물류직업기술학원에서 홍수로 인해 고립됐던 학생과 교직원 6000여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수심은 약 5m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하보에 따르면 중국 안능 전문구조대는 고립된 학생과 교직원을 구조하기 위해 자체 동력을 갖춘 길이 60m 규모의 응급 동력 부교를 투입했다. 이 장비는 한 번에 500여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총 적재량은 60t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국 현지 매체 인민망은 응급 동력 부교가 중장비와 차량이 강이나 호수 등 수상 장애물을 원활하게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해 수상 운송과 수상 구조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광시에서는 3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약 37만500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3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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