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플라스틱 제조공장 화재로 고립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3일 오전 3시 48분쯤 강원도 동해시 구호동의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3시 56분 선착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불이 확산해 인접 건물로 번지면서 오전 4시 7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4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18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 A(70대)씨는 스스로 대피했지만 아내 B(60대)씨는 내부에 고립됐다. 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인명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8분쯤 A씨 시신 일부를 인양하고 추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화재로 불이 난 공장 1동과 인접한 공장 1동 등 2동이 모두 타고, 또 다른 공장 일부도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A씨 부부는 공장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해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현장 주변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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