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공정이 없다" 86세대 직격, 당대표 후보 김보미 누구?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36) 후보의 연설이 화제다. 그는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 출신인 청년 정치인이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가 열린 국회에서 정견발표를 하며 "화염병과 짱돌을 들고 싸우시던 분들이 아직도 민주당의 주축"이라고 당내 주류인 86세대를 직격했다. 당내 '86세대 기득권'을 정면 비판한 그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트브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만32세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 선출...석연치 않은 이유로 관용차 압수수색 당하기도
강진 출신인 김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해 만 28세의 나이로 강진군의회에 입성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군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같은 해 제9대 강진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만 32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2024년 2월 군의회 의장 재임 당시 전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복무감찰을 하는 과정에서 김 전 의장 관용차를 수색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는 "감사 대상 범위를 벗어난 월권, 과잉 감찰"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같은 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판한 사실과 전남도의 감찰을 연관지어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전남도는 정상적인 암행감찰이라는 입장이었다. 이 사건은 경찰 수사로 비화됐으나, 관련 공무원 처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의정 활동 기간 그는 전국 최초 '육아수당 지원 조례' 대표 발의, 업무추진비 상시 전면 공개 등으로 주목받았다. 임기를 마친 후에는 시민들이 동네 예산을 직접 감시할 수 있는 플랫폼 '대한민국 재정365(김보미.com)'를 구축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강진군수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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