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뉴스10건5개 미디어
진보 성향 40%중도 성향 40%보수 성향 20%
정치
중도 성향

이란, 쿠웨이트·바레인·요르단 공습…"美기지서 500m 떨어져라"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3일 연속 대(對)이란 공습을 벌인 가운데 이란은 쿠웨이트, 바레인, 요르단 등 미군기지가 있는 주변국에 보복 공격을 이어갔다.

IRNA,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4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 내 대형 탄약고와 병력 대피시설이 중형 드론 공격으로 완전히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 병력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며 "미국 언론은 미국 정부가 거짓으로 은폐하고 있는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를 조사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란군도 별도 성명에서 "쿠웨이트의 (미군기지) 캠프 우다이리, 캠프 도하, 캠프 아리프잔을 아라시 드론으로 타격했다"며 "적대행위에 맞서 고강도 드론·미사일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군은 이날 앞선 발표에서도 바레인의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 내 연료 저장시설 및 미군 숙영지, 요르단의 알 아즈라크·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 내 격납고 및 정비시설, 숙영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피격된 국가들은 이란 공격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군, 바레인군은 이날 자국 방공망이 이란 공습을 수차례 격추했다고 밝혔고, 요르단군도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 7발, 드론 6대를 격추했고 사상자는 없다"고 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후 별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군이 주둔하는 국가의 민간인들은 미군이 은거하는 장소로부터 최소 50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알리며 "많은 미군 병력은 기지를 떠나 도심 건물로 이동해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투 재개 13일이 지난 현재 미국은 군사작전만으로는 이란을 제압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이에 따라 교량, 부두, 어선, 차량, 철도 등을 공격하는 전쟁범죄에 의존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세인 케르만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6월27일부터 7월24일까지 미국 공습으로 59명이 사망하고 66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중 6명은 여성, 3명은 미성년자라고 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오전 4시30분(미국 동부시간 23일 오후 9시) "13일 연속 이란 야간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자스크, 케슘섬, 반다르아바스 등 호르무즈 해협 인근뿐 아니라 남서부 후제스탄주 등도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후제스탄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진보 성향 20%중도 성향 70%보수 성향 10%
271
이 이슈 전체 보도 10건 보기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