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간 '음악과 민족' 창간사
민족음악연구소가 1991년 5월 반년간 <음악과 민족>을 창간했다. 발행인 이강숙, 편집위원 이기정·김원영·선우선·최필선·이경희·정기락·이원애·김복임·주은경·신설령·정혜민이다.
음악관련 잡지는 1988년 12월 창간한 <낭만음악>을 비롯, 1990년 11월 창간한 <민족음악> 등이 있었다. <음악과 민족>의 편집인 조선우는 동아대학 예술대학 음악학과 부교수로 <한글 음악동호회 역사와 현재> 등의 저서가 있다. 창간호는 민족음악에 대한 특집과 지역음악 연구 부산편 등이 실렸다. 창간사 격인 '<민족과 음악>을 내면서'는 편집인 조선우가 썼다. 중후반 부분이다.
<음악과 민족>은 자성(自省)하며 '있어야 할' 민족음악의 완성을 위하여 '있어온' 민족음악을 연구하며 오늘 그 첫발을 내딛는다. <음악과 민족>은 독자보다 학문성을 앞세우는 우매함을 피하고 독자의 문제와 독자를 위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그래서 '찾아가는' 곧 '읽혀지는' 민족음악학 전문지가 되고자 다짐한다.
<음악과 민족>은 음악대학생과 대학원생, 현직 음악교사 그리고 민족음악의 완성을 지향하며 지역문화의 발전을 원하는 모든 비판적 음악인을 위하여 첫째, 민족음악 둘째, 지역음악 셋째, 한글 음악용어를 중심 연구대상으로 한다. 이 말은 더 나은 우리 것을 위하여 남의 좋은 것들을 연구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연구원들의 의지를 함축한다.
1) 민족음악 연구 : 우리 것을 찾자는 지금 이 땅의 거센 외침은 우리의 음악이 우리에게 더 좋음을 일깨워 주며 민족적 자긍심을 북돋아 준다. <음악과 민족>은 통일을 생각하며 내일의 민족음악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어제의 음악 실체를 밝히고 오늘 여기의 음악문화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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