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여름휴가 평균 3.4일…휴가비 지급은 절반 못 미쳐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올해 부산지역 기업의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4일로 조사됐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절반에 못 미쳤으며, 기업들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경총)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 11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4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평균 4.0일, 중소기업은 3.2일로 차이를 보였으며, 응답 기업의 절반(50.9%)은 휴가를 3일 부여한다고 답했다.
휴가 시기는 8월 초순이 68.3%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이 22.0%로 뒤를 이었다. 전체 기업의 64.8%는 약 1주일 동안 전 직원이 함께 쉬는 방식으로 휴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제조업은 집중 휴가 방식(75.0%)이 많았던 반면, 비제조업은 1~2개월에 걸쳐 휴가를 분산하는 방식(70.0%)이 주를 이뤘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47.4%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70.0%, 중소기업은 42.6%가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61.0%는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시행 이유로는 '연차휴가수당 등 비용 절감'(4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54.1%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악화'는 27.9%, '개선'은 18.0%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trut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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