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망하게 해준다고" 정호영이 전한 자영업자 고충
유명 셰프 정호영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진상 고객을 응대하다 협박과 폭행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정효영은 27일 방송된 KBS2 예능 '말자쇼'에 출연해 "저희가 일식을 하다 보니까 메뉴 중에 회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외부음식인) 회를 포장해 오셔서 초장, 간장을 세팅해달라고 하시더라"며 "제가 가서 말렸는데 이해를 못하시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하도 답답해서 제과점 하는 형에게 얘기했더니 우리는 떡 케이크를 가져와서 와서 잘라 달라고 하는 손님도 있다고 하더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협박과 폭행을 당했던 경험도 전했다. 정호영은 "홀에서 음식을 조금 늦게 나가 저희가 응대를 잘못한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손님이 나가시면서 계산대를 발로 뻥 차고 제 어깨를 밀치며 '너 꼭 망하게 해줄게'라고 한 적이 있었다"고 씁쓸해했다.
이처럼 고객의 폭언과 무리한 요구 등 이른바 '고객 갑질'은 서비스업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다.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공개한 아르바이트 갑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천 명 가운데 고객 갑질을 직접 경험한 비율은 30.3%였으며, 목격한 비율도 67.8%에 달했다.
직접 경험한 갑질 유형은 복수응답 기준 반말(61.4%)이 가장 많았고, 욕설 등 언어폭력(44.2%), 카드·현금·상품 등 물건·금전 투척(31.4%), 매뉴얼상 제공 불가능한 서비스 요구(29.4%), 위계 압박(20.8%), 성적 농담·불필요한 신체 접촉·연락처 요구(17.2%) 등의 순이었다.
목격한 갑질 유형도 반말(36.8%), 언어폭력(26.9%), 물건·금전 투척(18.9%) 등이 뒤를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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