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드러누워 발언, 투자자 보호 취지…다른 의도 없어"
ONP 요약
개인투자자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SK하이닉스 주가 급락으로 30% 이상 하락한 ETF가 56조 원 규모의 손실을 초래했다. 금융당국은 예탁금 상향과 배수 조정 등 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진보 성향:레버리지 책임 — 금융당국이 예탁금 상향·배수 조정 등 책임을 묻고 있다.
보수 성향:개미 책임 — 투자자들이 두 배 수익을 추구해 56조 손실을 낸 것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이른바 '드러누워' 발언 논란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험성을 알리려는 취지였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 간담회 당시 발언의 취지를 묻자 "기본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개인적으로 ETF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위험 분산 효과가 전혀 없는 위험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험성을 알리려는 취지로 말씀드렸던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그는 "홍콩에 있는 레버리지 ETF 관련 내국인 투자자를 데려오는 방안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효과는 별로 많지 않고 부작용은 너무 커지고 있다"며 "당시 급하게 준비했던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이날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박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의 질의 과정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추진 중인 투자자 보호와 시장안정 조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금융위원회는 물론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신속한 예비적 대응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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