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채운 조국혁신당, 신장식 연호…대회장 열기 '후끈'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조국혁신당 새 당대표로 선출된 신장식(비례) 의원이 23일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의 호흡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원팀이 되자"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에서 진행된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6.7%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선거는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로 진행됐으며, 전체 선거인단 3만6051명 가운데 1만4881명이 참여해 투표율 41.3%를 기록했다.
신 신임 대표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 뼈저린 진리를 가슴에 새긴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낡은 기득권의 장벽은 높고 견고하다. 돌파하기 위한 우리의 전술도 분명하다. 하나의 목표, 하나의 팀, 원팀혁신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를 먼저 회복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신 대표는 "지금의 민주당, 개혁정당이 맞나. 보수화된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서 진짜 개혁정당은 조국혁신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 실천하는 일은 코끼리의 느린 걸음으로는 절대 해낼 수 없다. 조국혁신당, 결정적인 개혁의 타이밍에 망설임 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내리꽂아 목표를 낚아채는 송골매처럼 정확하고 단호하게 개혁을 책임지겠다. 진짜 개혁정당이 무엇인지 매 순간 입증하겠다"고도 했다.
또 "국민의 명령을 그대로 검찰개혁 완성하는 데 함께해야 한다. 검찰개혁법안이 본회의 통과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본회의장 가는 계단에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국민상황실을 만들고, 저부터 법안 처리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의 합당 기준도 언급했다. 신 대표는 "진보적 다수파 연합의 길은 당연히 간다. 진보적 다수파를 완성해야 총선에서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다"면서도 "통합의 바탕은 '빛의 혁명' 과제 이행이다. 대선 당시 약속했던 원탁회의와 광장 시민연대 선언문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 개혁을 실현하는 게 통합의 바탕이다. 민주당 일각의 '적대적 M&A' 방식의 합당은 단호히 거부한다. 비전과 가치에 기반한 논의는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최고위원 선출 절차도 진행됐다. 황현선 전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차규근(비례) 의원, 이숙윤 조국혁신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의 3파전으로 진행된 선거 결과 황 전 사무총장과 차 의원이 각각 25.7%, 59.4%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황 최고위원은 "의원과 당원이 차별되지 않고 당원이 주인되는 조국혁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차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한 팀이다. 검찰개혁에서 삶의 개혁으로, 혁신에 진심 차규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당원대회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종훈 진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홍익표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당원 등이 참석했다.
조국 전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개혁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작은 정당이지만 조국혁신당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불평등을 이기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 새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해달라. 당 역량을 강화하고 28년 총선을 준비해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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