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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공사 현장 비산먼지 저감 자동세륜기 미설치 논란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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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 연면적 6만9천㎡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이 올라가고 있다. 지하 8층, 지상 38층.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은 신축공사 현장이다.
공사기간만 56개월에 달하는 이 대형 프로젝트는 착공에 앞서 강남구청으로부터 '비산먼지 발생사업 등 신고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취재 결과, 증명서에 명시된 핵심 저감시설 중 하나가 공사 시작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현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지는 과거 '청담 프리마호텔'이 있던 자리다. 디벨로퍼 미래인이 2022년 프리마호텔 부지를 매입해 '르피에드 청담' 개발을 추진했으나, 이후 부동산 PF 시장 경색으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부동산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사업이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고, 호텔 중심의 고급 복합개발로 방향이 바뀌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과거 옛 르네상스 호텔을 조선팰리스호텔로 재건축한 경험을 살려 호텔 위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청담동 한복판에 5년 가까이 이어질 이번 공사는 단순 주거·업무시설이 아니라 호텔을 포함한 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시공 관리 수준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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