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새로운 시작 ‘황혼 이혼’
최근 50대 이후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자녀가 독립한 뒤 빈 둥지 증후군의 공허함과 쌓인 갈등 속에서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황혼이혼은 재산분할 연금 노후 생계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다.
따라서 소송보다는 협의이혼이나 법원 조정을 우선 권한다.
이성적인 대화로 감정적 경제적 소모를 줄이고 지난 세월에 대한 예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부부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나는 이렇게 힘들다”고 전달하는 ‘나 전달법(I-Message)’이 효과적이다.
은퇴와 갱년기의 심리 변화를 이해하고 주 1회 데이트나 공동 취미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부부만으로는 어렵다면 부부상담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조기에 받길 바란다.이미 이혼을 결정했다면 이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
초기 충격과 슬픔을 억누르지 말고 지지 모임이나 상담을 통해 털어내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자원봉사나 새로운 배움을 통해 ‘나만의 인생’을 설계하고, 재산분할과 노후 재정 계획을 철저히 세워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혼이혼은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향한 용기 있는 선택일 수도 있다.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보도 없음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