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오늘의 이슈오늘 10장그래프ONP 브리핑
뉴스개체 사전공식 자료용어사전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오늘의 이슈홈라이브뉴스공식 자료용어사전개체 사전내 편향피드 제보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뉴시스 속보
정치
중도 성향

"객원 스타와는 다른 왕자"…'백조의 호수' 첫 주역 이승민·유주형 [문화人터뷰]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 사람은 10년 가까이 악역을 맡다가 처음 왕자가 됐다. 다른 한 사람은 입단 첫해 주역을 꿰찼다. 서로 다른 성장 과정을 거친 두 발레리노가 처음으로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트를 맡는다.

다음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UBC)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앞두고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UBC 사무실에서 첫 지그프리트를 맡은 유주형과 이승민을 만났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의 객원 출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우리만의 왕자를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드디어 왕자가 됐습니다."

첫 지그프리트를 맡은 소감을 묻자 두 사람은 꿈에 그리던 배역을 맡게 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민은 "매년 '백조의 호수'에서 로트바르트를 맡아 왕자를 상대할 때마다 '내가 왕자라면 이렇게 해볼 텐데'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현실이 됐다"고 웃었다.

유주형은 "전막에서 지그프리트를 맡는 건 처음이라 긴장도 되지만, 작품을 맛있게 잘 요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지그프리트지만 두 사람이 그리고 있는 왕자는 조금 달랐다.

이승민은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주기보다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왕자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파드되를 끝까지 해내자는 생각뿐이었다면 이번에는 파트너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더 깊숙이 파고들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유주형은 "왕자를 해석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지그프리트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UBC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에 매력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민은 "어릴 적부터 UBC 레퍼토리를 보며 자랐다. 다른 스타일보다 이런 클래식 작품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유주형도 "UBC가 마린스키 버전을 많이 공연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했다.

이승민에게 이번 무대는 더욱 특별하다.

2017년 UBC 입단 직후 발가락 골절로 1년 넘게 재활했고, 2년 전에는 무릎 부상이 악화돼 은퇴까지 고민했다.

그는 "악역 로트바르트만 해온 제가 주역을 맡는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지만 꼭 해내고 싶다"며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시간이 지금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유주형은 비교적 늦게 발레를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발레를 시작했고, 남들보다 늦은 만큼 연습량을 두 배로 늘리며 실력을 키웠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휴학한 그는 올해 UBC에 입단하자마자 지그프리트로 발탁됐다.

2막에서 흑조 오딜의 유혹에 넘어가는 장면을 두 사람은 서로 다르게 해석했다.

이승민은 "왕자는 단순히 속은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백조라고 착각한 것"이라며 "그래서 마지막 배신의 충격도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유주형은 "백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변한 모습인데도 백조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며 "스스로 최면을 거는 느낌으로 표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두 사람이 공통으로 꼽은 선배는 수석무용수 이현준이었다.

이승민은 "과거 형이 왕자를 맡고 제가 로트바르트를 했는데 무대에서 감정선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주형도 "조언을 구하면 늘 생각하지 못한 답을 들려주신다. 따라가고 싶은 선배"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전민철이 객원 주역으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두 무용수는 스포트라이트의 쏠림 현상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차별점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전민철과 대학 동기인 유주형은 "민철이는 민철이만의 지그프리트가 있고 저도 저만의 왕자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민 역시 "왕자에 대한 해석은 모두 다르다"며 "저만의 스타일로 지그프리트를 만들어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승민과 유주형의 '백조의 호수'는 총 11회의 공연 중 각각 두 차례 관객들을 만난다. 이승민은 오데트(백조) 역을 맡은 전여진과, 유주형은 서혜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영케이 '영기스트', "뚱뚱한 정규앨범"인 이유

노컷뉴스

신지은, 10년 만에 LPGA 통산 2승…韓 3개 대회 연속 우승

노컷뉴스

선관위, 6·3 지선 투표자수 '수정' 72건…6천명 늘어난 곳도

노컷뉴스

뉴시스의 다른 기사

펄어비스 '붉은사막' 스팀 매출 2774억원…신규 IP 중 1위

뉴시스 속보

삼성,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운영…1020 맞춤 '플립8' 구독 혜택 강화

뉴시스 속보

레이먼 킴, '흑백요리사' 질문에 싸늘?…김지우 "예민해져"

뉴시스 속보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