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중도 성향
인생에는 종착지도 출발점도 없다
제주일보 - 전체기사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에는 단절이 찾아온다.
단절은 익숙한 일상이 갑자기 멈추고 오랫동안의 관계와 역할이 끝나는 낯선 공백이다.
매일 반복되던 리듬이 사라지고 막연한 자유와 동시에 깊은 공허가 찾아온다.
그 속에는 어떤 가능성이 있다.
그 가능성은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가 말하는 사건으로 이어지곤 한다.
알랭 바디우가 말하는 사건은 기존의 질서를 뒤흔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히는 돌발적 등장이다.
퇴직이란 단절은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다.사건이 중요한 이유는 그 속에 진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자 바디우는 진리를 고정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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