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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감독’ 이준익의 숏폼行… “창작자에겐 생산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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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감독’ 이준익의 숏폼行… “창작자에겐 생산이 가장 중요”

숏폼이 대세라지만 이준익 감독(67)의 숏폼행은 뜻밖이다.

영화 ‘왕의 남자’(2005년), ‘자산어보’(2021년)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장편영화를 꾸준히 선보여 왔던 그이기에 더욱 그랬다.

이 감독의 첫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이 4일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공개됐다.

영화관 스크린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세로 화면은 낯설었지만, “극장판을 달라”는 관객 요청이 나올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뒤 무대 뒤편에서 만난 이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적 포만감을 느낀 것 같아 다행”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상반기에 키다리스튜디오로부터 숏드라마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처음엔 고사했다.

“익숙하지 않은 장르에 뛰어들었다가 미숙함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 영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선택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이러한 결정이 “용감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엇보다 후배들이 맘에 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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