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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폭염 시대… 에어컨은 이제 ‘생존 인프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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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폭염 시대… 에어컨은 이제 ‘생존 인프라’ 됐다

최근 프랑스에서 에어컨이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습니다.

폭염이 심해지면서 병원, 요양원, 학교 같은 공공시설에 냉방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프랑스 국민연합은 공공시설 냉방 확대를 내세웠지만 실제 발표된 내용은 국가가 직접 에어컨을 설치해 주는 방식이기보다 무이자 대출을 중심으로 한 지원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분리형 에어컨도 제품과 설치비를 더하면 수백만 원이 들 수 있고, 여러 방을 냉방하거나 공사가 복잡한 경우에는 비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석조 건물이 많고 벽이 두꺼운 데다 실외기를 마음대로 달 수 없는 건물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에어컨은 이미 익숙한 물건입니다.

교실, 학원, 집, 지하철에도 에어컨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이동하고 쉬는 일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이런 여름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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