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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대란 못 버틴 애플, 맥·아이패드 가격 최대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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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대란 못 버틴 애플, 맥·아이패드 가격 최대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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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제품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비용 부담을 떠안고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지만 치솟는 메모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다.

애플의 가격 인상이 알려지자 결국 메모리 가격 상승을 감당하기 힘든 빅테크들이 구매를 줄이고,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일면서 증시도 휘청거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은 25일(현지 시간) 가격 인상과 관련해 “메모리 가격이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해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전자업계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쿡 CEO는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메모리 가격 급등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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