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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이 과일’ 자제하세요”…의사의 경고, 왜?
동아일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사람들은 흔히 냉방병이나 온열질환만을 걱정한다.
하지만 정작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은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들이다.흔히 심뇌혈관질환은 겨울철에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무더위 속에서는 탈수와 혈압·혈당 변화가 심해지면서 합병증 위험도 크게 높아질 수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여름철에 혈당 상승 위험이 더 커진다.
많은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고, 더위로 식사량이 줄거나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를 자주 찾게 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릴 가능성도 커진다.
이혜진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탈수는 혈액을 농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를 유발해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면 저혈당 위험도 증가한다”며 “여름철에는 고혈당과 저혈당이 모두 발생할 수 있어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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