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맡은 클롭의 폭탄선언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마침내 '전차군단' 독일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4일(한국시각) 클롭 감독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을 이끌고 202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도전한다.
독일은 월드컵에서만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축구 강호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 이후로는 서서히 하락세를 드러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연이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명예회복을 기대했던 2026 북중미 대회에서는 오랜만에 조별리그 통과에는 성공했으나 32강에서 강호라고 할수 없는 파라과이에게 승부차기 끝에 덜미를 잡히며 3회 연속 16강진출에 실패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빗발치는 비난과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사퇴했다. 사실상의 경질이었다. 이로서 독일은 지난 2023년 전임자인 한지 플릭 감독의 경질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다시 썼다 이전까지 독일에서 대표팀 감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경질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나, 123년만에 기록이 깨졌다. 그만큼 독일 축구계가 얼마나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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