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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리울 것” ‘은마 상가’ 문방구 사장의 마지막 인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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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그동안 참 고마웠습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의 오래된 문방구 사장이 폐업을 알리며 남긴 마지막 인사다.
이 사장은 단골 손님이었던 아이들의 이름을 나열한 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18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은마상가 오래된 문방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는 문방구 사장이 가게 유리창에 붙여 놓은 마지막 손편지가 담겨 있다.
사장은 편지를 통해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고객님, 그동안 참 고마웠다”라며 “비록 문은 닫지만 여러분의 멋진 앞날을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썼다.
이어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
사랑한다”고 했다.사장은 두 번째 편지에는 “내가 참 좋아했던 친구들”이라며 20여 명의 아이들 이름을 나열했다.
그는 “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은 기억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서 이름들이 가물가물하다”며 “앞으로, 아니 오랜시간 너희들이 많이 그리울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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