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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킬러' 브라질, 8강 꿈꾸던 일본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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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일본을 꺾고 토너먼트 첫 관문을 통과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과의 32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사노 카이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브라질은 후반 11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갔다.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32강에 오른 일본은 32강에서 C조 1위 브라질을 만나면서 토너먼트에서 조기 탈락하고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감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20년 만에 만난 일본을 상대로 또 한 번의 패배를 안긴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을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킬러'의 위용을 이어갔다.

아시아 국가 상대로 자비 없었던 브라질

브라질은 펠레 시대였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시작으로 1962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호마리우와 베베토가 이끌던 1994년 미국 월드컵, 호나우도-히바우두가 전성기를 보낸 2002 한·일월드컵까지 총 5번에 걸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독일과 이탈리아(이상 4회)를 넘어선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으로 브라질이 크고 작은 부침 속에서도 매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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