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오늘 2차 종합특검 연장안 처리…국힘, 본회의 보이콧하려면 세비 반납"
ONP 요약
국회가 필요한 일들을 정하는 '원구성'이라는 절차가 1개월 이상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어느 당이 어느 위원장을 맡을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고, 야당이 과거 권력자들의 잘못을 조사하는 특별검사 기간을 늘리려 하자, 여당이 의회 토론을 무한정 길게 해서 이를 막겠다고 선언하면서 싸움이 더 심해지고 있다.
진보 성향:국회 보이콧으로 국회 마비 — 여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며 원구성 협상을 지연시키고 국회 정상화를 외면하고 있다.
중도 성향:협치 부재로 인한 국회 기능 정지 — 여야 모두가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회가 반쪽짜리 상태로 장기화하고 있다.
보수 성향:정파적 특검 남발 저지 — 야당의 정치보복용 특검 확대와 검찰 권한 제약에 맞선 필리버스터 대응이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 협조를 촉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요구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특검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 19일은 채 해병 순직 3주기"라며 "국가를 믿고 임무를 수행하던 젊은 해병이 희생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법적 단죄가 끝나지 않았다. 고인과 유족께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오늘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며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았는데도 수사를 중단하자는 것은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국민 요구에 역행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아울러 "어느 때보다 헌법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이번 제헌절에 장동혁 대표는 기념식 참석 대신 전면 재선거를 외치며 거리에서 부정선거 선동의 마이크를 잡았다"라고 했다.
그는 "입법부의 일원이, 그것도 제1야당의 대표가 제헌절에 국회가 아닌 아스팔트를 선택했다는 것이 참담할 뿐"이라며 "이러려고 재검표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한 대행은 "국정조사특위 활동 기한은 하루하루 다가온다. 특검법은 국민의힘의 몽니로 언제 출범할지 기약조차 없다"며 "본회의도 보이콧하고 상임위도 불참하고 특검도 반대하고 재검표도 미루겠다면 세비라도 반납하라"고 했다.
그는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정치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즉각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면 막말과 거짓 선동이 아니라 국회에서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yo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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